리안리 LANCOOL 2 MESH RGB 컴퓨터 케이스 후기

 최근에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면서 구매한 새로운 케이스 리안리 LANCOOL 2 MESH RGB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중에 고가 제품으로 유명한 리안리 제품을 처음 구매해보았습니다. 이전까지는 2만 원대, 5만 원대 제품만 쓰고 있었는데요.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면서 평소 사용해보고 싶었던 고가 케이스도 써보고 싶어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리안리 LANCOOL 2 MESH RGB 케이스

 

 간단하게 리안리 LANCOOL 2 MESH RGB 케이스 스펙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들타워, 너비 229mm, 깊이 478mm, 높이 494mm

 2. 전면 LED 쿨링팬 기본 3개, 추가 장착 6개, RGB 및 팬 컨트롤러 버튼 지원

 3. Extended-ATX, ATX, M-ATX, ITX 메인보드 장착 가능

 4. 측면 강화 유리, 파워 210mm 장착 가능

 

리안리 LANCOOL 2 MESH RGB 케이스 내부 모습

 

 처음 LANCOOL 2 MESH 케이스를 개봉했을 때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원래 미들타워 케이스 중저가 제품을 사용에 익숙했었기 때문에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요. 제품 규격을 잘 읽었다면 예상했었을텐데 이 부분은 실수했습니다.

 

 케이스는 12만 9천 원에 구매했는데 기본 쿨링팬은 전면 3개만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쿨링팬이 있기 때문에 추가 장착하려고 했으나 현재 사용 중인 m-ATX 규격의 ASUS PRIME B550M-A 메인보드의 4핀 PWM 자리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CPU 쿨러와 전면 팬 3개만 사용 중인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쿨링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CPU와 SSD 온도는 안정적입니다. 쿨링팬을 추가 장착하기 위해 써멀테이크에서 만든 PWM 허브 제품을 별도로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열고 닫기 편리합니다. 측면 강화 유리는 경첩이 있어서 살짝 힘을 주면 바로 열리는 구조인데요. 강화유리에는 별도 손잡이나 홈이 없기 때문에 아래 하단에 있는 철판 부분을 먼저 열고 다음에 강화유리를 열어줘야 됩니다.

 

 하단에는 파워 및 HDD OR SSD 장착이 가능합니다. 저는 파워를 장착하고 HDD 2개를 장착해놓았습니다. HDD와 파워 사이의 공간이 좁아 보이지만 HDD 보관함을 좌우로 이동시켜 간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 공간이 정말 넓기 때문에 무난하게 메인보드와 CPU 쿨러,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조립하면서 선정리가 가장 불편한데요. LANCOOL 2 MESH RGB 케이스의 또 다른 장점은 측면 덮개입니다.

 

 지저분한 선을 측면 덮개로 닫아두면 안 보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반대측에서는 내부가 보이기 때문에 선정리를 안 하면 그대로 모습이 보입니다.

 

 

 

 상단에는 USB 3.1인가 3.2 단자 2개와 USB Type-C 단자가 있습니다. C타입 단자는 추가로 부품을 구매해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마개로 덮혀있는 상태입니다. 가운데 전원 버튼, 그 옆에 리셋 재부팅 버튼, 그리고 LED 색상 변경과 모드 선택 버튼이 있습니다.

 

 

 컴퓨터 조립 과정에서 CPU 쿨러를 고정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현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젠 5600X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속도 체감도 되고 케이스가 커서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업그레이드 할 때 확장성이 좋고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